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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찍고

OLYMPUS / PEN-F / DG SUMMILUX 25MM F1.4 ASPH

by VamPire_NeRo 2017.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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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US PEN-F / DG SUMMILUX 25MM F1.4 ASPH

 

길냥이 한마리가 밭에서 

정말 힘없는 울음으로 나를 계속 쫓아온다.

딱 봐도 쫄쫄 굶은 고양이~!

먼가 깔끔하니 길냥이가 아닌것 같기도 하고

버려진걸까?

 

 

여튼 엄청 배고팠는지 계속 쫓아온다.

딱히 줄것도 없고 식빵 쪼가리 하나 툭 던져주니 먹는다.

 

왠만한 길냥이들은 그거 먹다가 안먹던데.....

그러더니 가게옆에 딱 자리를....

 

앞집 사장님이 점심에 무얼 주셨는지

저녁되니 다시 나타나서 앞집을 활보하신다.

 

이제 줄게 없는데....

.

.

.

.

 

옆집 고양이 키우시는 집주인분이 집고양 같다고 하시네.

아니나 다를까 그 아저씨가 부르니까 바로 와서 애교를 피네.

 

고양이는 버려지는 경우도 있지만 가출하는 경우도 많다고...

나가면 집을 잘 못찾아온다고 말씀하시네.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다.

 

여튼 우리가게 앞에 딱 자리 잡았는데

거기가 명당이긴한데 다른 고양이가 널 가만두지 않을텐데....

 

아니나 다를까

다른 고양이가 엄청 괴롭힌다.

꼼짝도 못하네.

 

내가 인기척하니까 

두마리다 도망간다.

 

다시 나타날까? 흰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