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동석쇠불고기

어린이집에 가야하는 우리딸 

월요일이 되면 괜시리 가기 싫어서

 

"오늘은 아빠 쉬는날 아니야?!"

 

본인도 쉬겠다는 압박을 이런식으로 하다니....ㅎㅎㅎ

 

그래서 어린이집 쉬고

오랜만에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했다. 

 

날은 약간 추웠는데 햇빛을 따라 걸으니 그럭저럭 괜찮았다.

그렇게 은재랑 구경하고 걷다보니 시간가는줄 몰랐는데

역시나 우리딸 "배고픈데 밥 안먹어??"

어...벌써 1시네~~~!!

그래 빨리 가까운데 가자~~!!

 

점심시간이 막 지나서 그런지 식당은 한가했다.

 

메뉴판을 둘러보니 점심특선(바싹불고기+냉면)이 딱 눈에 띄긴했는데,

추워서 고민고민하는데 우리딸 냉면먹고 싶다고....

 

일단 가벼운 반찬이 세팅~

그리고 고기와 냉면이 차례로 나왔다.

반찬을 살짝 맛보니 역시 전주구나 싶다.

간이 좋다 좋아~~

고기는 진리니까 당연 맛있었다.

그런데 양보니까 이거 다 은재꺼구나 싶었는데, 정확한 판단이었네.

결국 난 반찬과 냉면 두그릇을 먹었네. ㅎㅎㅎ

 

그래도 고기맛은 봤으니까~~